정부가 3일 종료 예정이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비수도권의 2단계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수도권에만 적용 중이던 5명 이상의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조치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다. 중대본은 최근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나, 증가세는 둔화하면서 현 조치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대본은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24일부터 시행 중인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의 영향으로 주말 이동량이 감소한 만큼 이로 인한 확진자 수 감소 효과가 제대로 나타날 때까지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중대본은 “현재까지 방역과 의료 ..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6일 브리핑에서 “10일부터 오늘까지 지난 한 주간의 전국 하루 평균 환자 수는 833명으로 거리두기 3단계를 검토할 수 있는 기준인 800~1000명의 환자 수 범위에 진입했다”며 “ 거리두기 3단계로의 상향은 환자 수뿐 아니라 방역과 의료대응의 여력, 감염재생산지수를 바탕으로 한 향후 유행전망, 위중증 환자와 60대 이상 고령 환자의 비율 그리고 거리두기의 효과가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사회적 여건과 합의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병상 확보 현황에 대해서는 “총 1만 병상을 확충하는 계획을 발표한 후 현재까지 생활치료센터는 891병상, 전담 병상은 207병상, 중환자 치료 병상은 22병상을 새롭게 확보했다”며 “생활치료센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