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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의 이점 3가지

자유삶 2021. 2. 25. 23:30

건강을 생각하면 단 걸 멀리해야 하죠. 하지만 은 예외입니다.

달콤한 맛으로 입을 즐겁게 하는 동시에 기침을 완화하고 소화를 촉진하는 놀라운 천연 식품. 꿀의 건강 효과를 미국 ‘헬스닷컴’이 정리했습니다.

 

 

 

1. 기침

 

감기에는 약이 없다. 꿀도 약이 될 순 없지만, 기침에 관한 한 도움이 됩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연구진은 14편의 관련 논문을 검토한 결과, 꿀이 기침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꿀을 먹은 환자들은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기침약, 진통제 등 ‘일반적인’ 감기약을 먹은 환자들에 비해 기침의 정도가 덜하고 빈도도 낮았습니다.

 

 

 

2. 대사 증후군

 

대사 증후군은 당뇨병, 심장병 등 여러 성인병의 원인이 됩니다. 다음 다섯 가지 기준 가운데 세 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대사 증후군이라고 진단합니다. △허리둘레가 남성 90cm, 여성 85cm 이상 △고혈압 △중성지방 150mg/dL 이상 △’착한’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고 △공복 혈당 수치가 높다.

2018년 ‘영양학’ 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꿀은 중성지방 수치를 낮춤으로써 대사 증후군을 다스리는 데 기여합니다. 혈당 지수가 낮아서 혈당이나 인슐린 수치가 급증하는 일이 없고, 인슐린 민감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또 ‘착한’ 콜레스테롤은 늘리고 ‘나쁜’ 콜레스테롤은 줄이는 등 지질 대사를 개선하는 역할도 합니다.

 

 

 

3. 소화

 

꿀에는 비타민, 미네랄을 비롯해 180개가 넘는 다양한 화학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꿀을 먹으면 항염증, 항산화 기능이 원활해지는 건 그 덕분이죠.

최근 ‘통합 의학 이해’ 저널에 발표된 리뷰에 따르면, 꿀은 프리바이오틱스와 비슷한 역할을 함으로써 소화기 건강에도 기여합니다. 즉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유익균이 번성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장내 미생물 생태계가 건강해지면 소화가 잘 될뿐더러 면역력이 강해지고 정신적으로도 편안해집니다.

다만, 몸에 좋다고 꿀을 과용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꿀도 기본적으로 당이 주성분인 탓에 많이 먹으면 당뇨, 고지혈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기존에 음료나 음식에 뿌리던 설탕을 꿀로 대체하는 정도로만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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