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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신혼부부에게 신혼을 충분히 즐기라고 말하는 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 아이가 생기면 부부의 관계보단 아이에게 집중되는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이자 책방 '책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소영 또한 딸바보가 된 오상진에 배신감을 느꼈다고 폭로했다.

 

 

 

지난 27일 MBC 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에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출연해 요즘 신혼 같지가 않다며 속상함을 표출했다.

예능을 처음으로 출연하는 그녀는 초반에는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MC들이 남편 오상진에게 방송 꿀팁을 얻었는지 물어보자 "남편이 자기 욕을 시원하게 하고 와라"라고 말하며 토크 시동을 걸었다. 

 

 

 

남편 욕 얘기에 MC들은 흥분하며 김소영에게 "방송 예고편 내보내기 좋게 키워드 몇 개만 얘기해 주면 예고편에 자극적으로 넣어보겠다. 혹시 말해줄 수 있는 키워드가 있냐"라고 물어봤다. 

그러자 그녀는 곧바로 "바람? 배신? 변심?"이라고 말해 주변을 술렁이게 했다.

 

 



하지만 곧 유쾌하게 남편의 모든 신경이 딸에게 집중돼 배신감을 느꼈다는 것과 잘 때 바람 쐬면서 자는 걸 좋아한다고 해명하며 뛰어난 예능감을 자랑했다.

MC 박나래는 주변을 들었다 놨다 한 그녀에게 "편집점을 안다. 너무 좋았다"라며 "CP님이 환하게 웃네요"라고 말하며 입담을 칭찬했다.

 

 

화끈한 토크 실력을 보인 김소영은 같은 MBC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과 4년째 달달한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하기 전 연애시절에 해프닝이 있었는데, 바로 오상진이 피겨선수 김연아와 연애한다는 지라시가 돌았던 것이다.

사실 오상진은 2014년부터 김소영과 비밀 연애를 시작했는데 김연아와의 지라시 발생 후 당시 파파라치만 5팀이 붙어 다녔다고 한다.

그렇게 파파라치가 붙다 보니 연애 상대가 김소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둘은 2016년에 공개 연애를 선언한 후 2017년에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결혼한 지 100일 된 풋풋한 신혼 시절에 출연한 tvN 예능 <신혼일기 2>로 누리꾼들에게 '닮고 싶은 부부'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서는 꿀이 떨어지고 배려와 타협으로 서로의 일상을 맞춰가는 모습은 신혼부부의 정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김소영은 오상진이 결혼 전보다 더 잘해준다며 즐거워했고 오상진은 "결혼이 참 좋은 것 같다. 주변에 추천한다. 이렇게 좋을 수 없다. 다 하라고 말해준다"라며 달콤한 신혼 생활의 만족감을 표현했다.

 

 

 

한편 김소영은 2017년 MBC를 퇴사하고 프리랜서 선언을 한 후 합정동에 책방 '책발전소'를 오픈했다.

그런데 남편인 오상진의 인지도가 더 높다 보니 오상진은 책방에 지분이 하나도 없음에도 ‘오상진 책방’으로 불렸다고 한다.

남편이 내조를 잘 해줘서 사업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한 그녀는 현재 광교와 위례에 책발전소 2,3호점을 내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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