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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새해 첫 공식 커플이 탄생했다. ‘사랑의 불시착’의 ‘둘리커플’ 현빈과 손예진이 그 주인공이다.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현빈과 손예진 두 배우는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됐고 드라마 종영 이후 서로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앞으로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두 사람의 연인 사이를 인정했다. 이어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도 “두 사람은 작품 활동을 통해 친분을 쌓아 왔으며, 드라마 종영 후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네 번째 열애‘설’에 이어 공식화된 아름다운 연인이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2018년 영화 ‘협상’ 개봉 이후 핑크빛 소문의 주인공이 됐다. 2019년 1월에는 미국 LA 한 마트에서 함께 목격돼 열애 의혹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양측 모두 의혹을 부인해 소문에 그쳤다.
두 사람은 2020년 1월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함께 출연하며 소문에 직접 입을 열기도 했다. ‘연인 아닌 친구 사이’임을 강조했던 사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반 출연을 결정했기에 관심이 뒤따랐다.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에서 현빈은 열애설에 대해 “우리는 웃어넘겼던 일이다. 작품을 선정하는데 영향을 미치거나 불편함은 없었다”고 말했다. 다시 한 번 호흡해보고 싶은 동료였고, 함께 작품을 하면서 훨씬 더 많은 모습을 보게 돼 반가운 마음이 컸다는 입장이었다. 손예진 역시 마찬가지 “고민 없이 작품을 택할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열애설에 불을 지핀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사랑의 불시착’의 뜨거운 인기를 견인했다. 최고 21.7%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고, 현빈이 연기한 리정혁, 손예진이 연기한 윤세리는 시청자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스트리밍 되며 글로벌한 인기를 얻기도. 그러는 동안 두 사람이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 결혼한다는 또 한 번의 열애설이 피어올랐다. 그리고 새해 첫날 네 번째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커플 탄생에 두 사람의 나이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현빈과 손예진은 1982년생 동갑내기 친구다.
양측 소속사의 열애 인정에 이어 손예진이 직접 SNS로 수줍은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손예진은 1일 자신의 SNS에 “처음으로 일이 아닌 제 개인적인 이야기로 여러분 앞에 서려니 왜 이토록 부끄러운 걸까요…. 흐음...음... 으음...네 그렇게 됐습니다”라고 현빈과의 열애를 직접 언급했다. 이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여러분께 무슨 말이라도 해야 될 것 같아서…. 너무 어색하고 이상하고 그래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예쁘게 잘 가꿔 가보도록 노력할게요”라고 밝히며 새해 인사를 함께 전했다.
오랜 친분을 나눈 동료 배우들도 두 사람을 축복했다. 손예진의 SNS 글에 배우 이민정, 이정현 등이 댓글로 축하하며 응원했다. ‘사랑의 불시착’으로 글로벌한 팬덤을 형성한 두 사람의 연애 소식에 팬들 역시 뜨거운 축복으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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