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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낫다/났다/낳다 를 어떻게 사용해야할지 함께 배워보아요^^
"낫다 났다/낫다 낳다" 차이를 알아 보죠
낫다 / 났다
'병이 발생하다.'의 뜻을 나타내는 '나다'의 어간 뒤에 '-아, -았-'이 붙으면 준말 '나, 났다'와 같이 활용합니다.
한편 '병이나 상처가 고쳐져 본래대로 되다.'의 뜻을 나타내는 시옷 불규칙 용언인 '낫다'는 어간의 끝소리 ‘ㅅ’이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탈락하므로, '나아, 나았다'와 같이 활용합니다. ‘ㅅ’ 불규칙 용언의 어간에서 ‘ㅅ’이 줄어진 경우에는 ‘아/어’가 줄어지지 않는 게 원칙입니다.(관련 규정: '한글 맞춤법' 제34항.)
낫습니다 / 났습니다
‘무엇이 무엇보다 낫다’라는 문형으로 쓰이는 ‘낫다’를 쓰는 것이 적절하겠습니다. ‘낫다’의 어간 ‘낫-’ 뒤에 어미 ‘-습니다’가 붙으면 ‘낫습니다.’와 같이 적게 됩니다. '났습니다'는 동사 '나다'의 활용형입니다.
- 병이 말끔히 낫습니다.
- 병이 새로 났습니다.
낫다 / 낳다
‘낫다’[낟따]는 서로 비교하여 하나가 더 좋을 때 쓰는 말이에요. 병이 완쾌됐을 때도 ‘낫다’를 써요.
- a가 낫다.
- b가 더 낫다.
- 병이 다 낫다.
‘낳다’[나타]는 사람이나 동물이 아이나 새끼를 출산하는 것을 말해요. 또 ‘원인이 결과를 낳다’고 할 때도 이 말을 써요.
- 아기가 태어낳다.
- 그 결과를 낳다.
‘낳다’는 ‘배 속의 아이, 새끼, 알을 몸 밖으로 내놓다.’라는 뜻이야. 그러니까 암탉이 알을 낳은 것은 ‘낳다’의 ‘낳’에 ‘-았어요’를 붙여서 ‘낳았어요’라고 써야 맞는 말이야. 또 ‘낳다’에는 ‘어떤 결과를 이루거나 가져오다.’라는 뜻도 있어. ‘낳다’라는 말이 여러 형태로 변할 때는 ‘낳고, 낳으니, 낳아서’와 같이 ‘낳’에 ‘ㅎ’이 그대로 있어.
그러면 누리가 쓴 ‘나았어요’는 무슨 뜻일까? ‘나았어요’의 기본형은 ‘낫다’로 ‘병이나 상처 따위가 고쳐져 본래대로 되다.’또는 ‘보다 더 좋거나 앞서 있다.’는 뜻이야. 그런데 ‘낫다’는 형태가 변할 때 원래 형태가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도 있고, ‘낫’의 ‘ㅅ’이 빠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해.
* 형태가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
낫 + 고 → 낫고 / 낫 + 는 → 낫는
* 'ㅅ'이 빠지는 경우
낫 + 으니 → 나으니 / 낫 + 았어요 → 나았어요
• 낫다 :
① 병이나 상처 따위가 고쳐지다. [예] 이모의 병이 금세 나아서 다행이야.
② 보다 더 좋거나 앞서 있다. [예] 동진이는 늘 지성이보다 자기의 노래 실력이 낫다고 말해.
• 낳다 : 아이 또는 새끼를 몸 밖으로 내놓다. [예] 재아네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대.
낫다 낳다 예문 만들어 보기
아이 둘을 낳아 키우다 보니 몸과 마음이 아팠지만, 아이들 자라는 모습을 보니 모두 나아졌네요.
저희집에 구피를 키우는데 새끼를 낳았어요. 종이에 손을 베었지만 금방 나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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