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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전고는 페더급 최승우(29)가 울렸다. 최승우는 지난 2월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언더카드 경기에서 유세프 잘랄(25·모로코)에게 3라운드 3 대 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타격으로 점수를 쌓으면서 상대 테이크 다운을 제압한 최승우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코리안 파이터들의 UFC 승리 포문을 열었다.
최승우의 기운을 이어받은 것은 국내 유일 UFC 라이트헤비급 정다운(28)이다. 정다운은 4월 11일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언더카드 경기에서 윌리엄 나이트(33·미국)에게 3라운드 3 대 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머쥐었다.
2018년 8월 UFC 데뷔전 이후 3승 1무로 무패 행진을 기록한 정다운은 코리안 파이터가 라이트헤비급에서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미들급은 '아이언 터틀' 박준용(30)이 있었다. 박준용은 지난달 9일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언더카드 경기에서 타폰 은추크위(27·카메룬)에게 3라운드 끝에 판정승을 거뒀다.
박준용 역시 UFC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2019년 12월부터 시작된 박준용은 UFC 3연승과 함께 MMA 통산 13승 4패를 기록했다.
코리안 파이터의 4승을 찍은 것은 생애 첫 UFC 메인카드에 데뷔한 최승우였다. 최승우 지난 20일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카드 경기서 줄리안 에로사(32·미국)에게 역카운터 펀치에 이은 파운딩으로 TKO 승을 따냈다.
지난 2월 경기에서 판정승에 만족했던 최승우는 올해 두 번째 경기에서 판정승을 따내며 자신의 주가를 높였다.
상반기 코리안 파이터의 마지막 무대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34)이 장식했다. 정찬성은 최승우와 같은 날 열린 대회 메인 이벤트 경기에서 페더급 댄 이게(30·미국)와 5라운드 25분 대결 끝에 3 대 0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이겼다.
특히 정찬성은 2라운드 어깨가 빠졌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그라운드에서 이게를 압도하며 승리를 챙겼다.
하반기 UFC 승리에 도전할 코리안 파이터는 페더급 '슈퍼보이' 최두호(30)와 밴텀급 '미스터 퍼팩트' 강경호(34)다.
최두호와 강경호는 오는 8월 1일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에 동시 출격한다.
최두호는 미국의 대니 차베즈(34)를 상대로 1년 5개월 만에 옥타곤에 복귀한다. 강경호의 상대는 하니 야히아(37·브라질)로 낙점됐다.
강경호와 최두호가 함께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의 세부 대진은 추후 재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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